밀착취재: 연말에 혼자라면? 혼자 패딩턴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 [브리즈번] _ 인오즈 통신원 1기 Wendy
안녕하세요. 저는 혼자서도 잘 노는 인오즈 통신원이자 브리즈번 리뷰요정 Wendy입니다. :)
지난번 포티튜드밸리 리뷰에 이어서, 오늘은 브리즈번 시티 바로 옆에 붙어있는 “패딩턴” 동네를 마구마구 파헤치고 왔어요!
제가 얼마나 혼자 잘 놀고 왔는지 아주 핫하고 힙한 곳을 리뷰 하겠습니다! 지금부터 보시죠 !
-
이번 컨셉은 “혼자 연말을 보내야하는 호주 쏠로라면 일단 패딩턴으로 가세요!” 입니다. 그래서 뽑아봤어요.
[ 혼자 패딩턴 즐기기 Top 3 !]
첫 번째, 여유로운 오전시간 breakfast를 먹고 쇼핑을 즐겨보세요.
패딩턴은 시티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, 골동품 매장부터 이색적인 빈티지 패션과 세련된 가정용품을 판매하는 부티크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주거 지역입니다.
제 각기 매력있는 브런치 카페가 모여 있어 조용한 시간, 콧바람 쐬러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예요.
오지 피플이 추천한 구글 평점 4.3점에 빛나는 이 곳, 저는 평점 4.8점을 주고 싶어요.
“Kettle & Tin”
215 Given Terrace, Paddington QLD 4064
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이 곳은 오전에는 여유롭게 Breakfast를, 그리고 저녁에는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Pub으로 운영되는 곳이예요. 야외 좌석도 있지만, 안으로 들어가면 조금 더 많은 좌석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.
전체적인 인테리어도 패딩턴 동네에 어울리게 빈티지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.
저는 많은 메뉴들 중에서 롱블랙과 프랜치토스트를 주문했는데요.
플레이팅도 너무 예뻤지만, 빵 위에 얹어진 소스가 적절하게 짭쪼름하고 달짝지근해서 좋았고, 빵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이 좋았어요 :) 다만, 제가 2점을 뺀 것은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느낌이었어요. 빵 한조각은 좀 너무했다라는 생각이 ㅎㅎ
메뉴는 아래 해당 카페,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.
https://www.kettleandtin.com.au/menu
배가 두둑해졌다면, 주변 빈티지 숍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? 쇼핑타임!
두 번째,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"밀튼미니마켓" 을 즐겨보세요.
패딩턴 바로 옆 동네인 밀튼, 이 곳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오전 6시부터~12시까지 “밀튼마켓”이라는 이름의 큰 마켓이 열리는데요.
야채와 과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한국분들에게도 꽤 유명한 마켓이에요.
재미있게도 매주 목요일에는 “밀튼미니마켓”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더 열리고 있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.
왜, 미니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. 과일매대는 없었고 푸드트럭들이 모여 있었습니다.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운영되는데, 생각보다 사람들은 굉장히 많았어요. 주로 주변 회사의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들르는 것 같았습니다.
많은 사람들 와중에 시선을 사로잡는 아저씨가 있었어요. “Andy's Kangaroo and Currywurst”
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방긋 방긋 웃으면서 인사해주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이끌려서 갔습니다.
사람이 주는 긍정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. 매우 유쾌한 아저씨였어요.
사진을 찍어도 되냐 물으니 흔쾌히 포즈까지 취해주셨던!
긍정에너지 덕분에 기분이 좋았네요 :)
더운 날씨에 주스도 한 잔 마셨습니다.
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에너지가 넘쳐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졌습니다. :)
마켓에서 그 긍정의 기운을 받아보세요!
세 번째, 맛있는 저녁과 술 한잔, 그리고 영화를 즐겨보세요.
패딩턴에 위치한 “블루룸씨네바 Blue Room Cinebar” 는 부티크 영화관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,
다양한 메뉴의 식사류와 주류를 제공하는 영화관입니다.
영화관에서 밥이요? 라고 하셨겠지만, 예! 맞아요.
영화가 시작되면, 밥과 술을 서빙해주는 곳 입니다.
그 종류는 치즈플래터부터 피자,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딤섬 등 매우 다양합니다.
영화를 보는 동안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해보세요 :)
영화가 시작되기 전, 대기 할 수 있는 Bar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.
분위기 괜찮죠?:)
1층 입구에 젤라또 가게가 있는데요. 여기 아이스크림도 굉장히 맛있으니까 한번 트라이해보시길 권해드려요
저녁 먹으면서 영화보고, 마무리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!
성공적인 하루죠?
혼자서도 이렇게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. 여러분 :)
즐길 거리가 많은 패딩턴으로 !!
------
끝으로, 지난번 포티튜드밸리 리뷰에
페이스북에서 “서울쌈” 관계자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어요.
“포티튜드밸리에 서울쌈도 있다!” 라고요 ^^
우선, 서울쌈,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사랑하고요 :)
혹시! 한인 레스토랑 관계자분들 중에 “우리 여기 있어요~” 라고
제게 슬쩍 메일(wendy@oz101.com)을 보내주신다면,
발빠른 제가 그 동네를 리뷰하러 가겠습니다!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!
이 글이 좋으셨다면 댓글, 좋아요 부탁드려요 :)
호주, 브리즈번, 패딩턴, 브리즈번가볼만한곳, 호주브리즈번, 브리즈번여행, 패딩턴카페, 패딩턴빈티지, 패딩턴가볼만한곳